비 그친 뒤 병해충 확산 우려 커
비 그친 뒤 병해충 확산 우려 커
  • 나동하
  • 승인 2025.05.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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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강우 일수 늘어 일조량 부족
월동 작물 생육 부진·병충해 발생 위험 커
농진청, 봄철 기상 점검 회의 개최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오른쪽) 지난 9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봄철 기상 관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농작물 생육 안정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오른쪽) 지난 9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봄철 기상 관련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농작물 생육 안정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당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9일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봄철 기상 점검 회의를 열고, 봄철 잦은 비로 발생하는 농작물 생육 부진 최소화 방안과 병해충 발생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에는 각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영상으로 참여해 지역별 기상 현황, 주요 농작물 생육 동향과 봄철 기술지원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권철희 국장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노지 작물이 침수되거나 쓰러지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가 그친 뒤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해 피해 입은 작물의 생육 회복을 돕고, 침수·쓰러짐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올해 봄철 기후 예측 전망 자료를 토대로 주요 과수와 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앙 예찰단을 파견해 병해충을 조기 발견하고,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과수 개화기 때 나타난 저온과 때늦은 폭설 등으로 냉해 피해가 발생한 과수 주산지에 복구 기술을 지원하는 등 과수 안정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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