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정 산나물 직거래장터 성료
강원 청정 산나물 직거래장터 성료
  • 나동하
  • 승인 2025.04.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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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착한가격·가치소비 실현
서울 잠실역 S-메트로컬마켓에서 열린 ‘강원 청정 산나물 직거래장터’에서 시민들이 산나물을 구매하고 있다.
서울 잠실역 S-메트로컬마켓에서 열린 ‘강원 청정 산나물 직거래장터’에서 시민들이 산나물을 구매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역 S-메트로컬마켓에서 개최한 ‘강원 청정 산나물 직거래장터’가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조합과 강원 횡성군이 협력해 마련한 자리로, 곰취, 산마늘(명이), 두릅, 더덕, 산양삼 등 강원 청정 산나물과 표고버섯을 최대 40% 할인된 착한가격으로 선보이며 건강한 가치소비 실천의 장이 됐다.

강원 횡성에서 참여한 임업인 김종광(임업후계자횡성군협의회장) 씨는 곰취와 산마늘, 두릅 등 제철 산나물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건강한 먹거리를 도시민들과 함께하며 소득 이상의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행사장에서 선보인 표고버섯은 산림청 지원으로 산림조합이 개발한 품종으로, 충남 청양의 청흥버섯영농조합(정의용 한국표고생산유통협회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국산 임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강대재 산림조합중앙회 사업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도시민들이 우리 숲에서 자란 건강한 임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하며 착한소비와 가치소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 임업인들에게는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라는 실질적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임산물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열고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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