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자조금협의회, 수도권·전북서 현장 교육 실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가 추진한 2025년 절화의무자조금 교육사업이 주산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권역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수도권과 전북에서 각각 진행됐다. 자조금협의회는 지난 4월 9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충남 예산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선진 영농 및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4월 16일에는 경기 고양 한국화훼농협 고양화훼유통센터에서 약 7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화훼의무자조금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유통정책 및 절화산업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을 이어갔다.
전북 완주 교육은 고품질 재배기술 및 스마트 영농시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고양 교육은 자조금사업 홍보와 정부 정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형식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현장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충남 예산군 농가들은 “화훼신품종과 첨단 스마트 시설 등을 견학하며 현장에서 부족한 것과 경쟁력 있는 영농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고양 파주 농가들은 “정부의 산지유통정책에 대한 설명이 좋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고양에서 강연을 한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제주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식품부의 산지유통정책과 이에 대응해서 우리 농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핵심 목표와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용일 회장은 “화훼자조금의 확대와 발전, 그리고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권역별, 주산지별 워크숍과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