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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조직이 새해부터 달라진다. 농협중앙회는 2006년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조직개편의 골자는 도매사업 전담부서가 신설됐으며, 농협조사연구소가 별도 법인화됐다. 또 계육·육가공분사와 종묘개발센터는 자회사화 된다.▲교육부문=농협조사연구소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되는 시기는 오는 4월 이후로 곧 법인설립추진단이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전산정보분사를 모태로 비슷한 시기에 전산자회사도 설립될 예정이어서 농협의 IT분야 역량이 크게 강화된다.이와 함께 조합경영진단국 기능이 보완돼 조합에 대한 경영컨설팅 업무가 강화되며 농촌사랑운동지도자교육원이 농협대에 설치돼 농촌사랑운동 관련 인력연수를 담당하게 된다.▲농업경제 부문=도매사업부는 도매사업단을 확대, 개편한 형태이다. 19개 농산물의 전국단위 통합구매와 공급을 맡게 된다. 또 일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사업도 추진한다. 도매사업부는 산하에 권역별 도매사업소를 설치한다.특히 종묘사업소의 자회사화는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종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전남과 경남 등에 권역별 생산거점을 두게 된다. 친환경식품안전국은 원산지 및 식품안전성 강화업무를 맡는다.▲신용부문=상호금융본부가 신설돼 상호금융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부서를 총괄한다. 본부장은 소관 사업에 대해 대표이사 전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자금융본부는 자금운용본부로 개편하고 자금시장부도 신설됐다.▲시군지부=시군지부에 특화전략사업 추진의무가 부과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단체와 협력 또는 권역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 지역별농업클러스터, 친환경농산물 등 중앙회가 선정한 10개 유형 중 1개 이상을 농업인 소득증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 /강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