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협회, 경북 산불 피해 인삼 농가 복구에 ‘팔 걷어’
한국인삼협회, 경북 산불 피해 인삼 농가 복구에 ‘팔 걷어’
  • 권성환
  • 승인 2025.04.17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합동 작업… 잔해 정리·농자재 운반 등 현장 지원
한국인삼협회는 17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의 인삼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 작업에 참여했다.
한국인삼협회는 17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의 인삼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 작업에 참여했다.

한국인삼협회(회장 반상배)는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 지역의 인삼 농가를 방문해, 약 1,370평(4,530㎡) 규모의 인삼밭 복구를 지원했다.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로 인해 청송과 영양 일대 인삼밭 약 3만 평(약 9만9천㎡) 규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주목과 차광망 등 주요 재배시설이 대부분 소실됐으며, 화재 이후 발생한 생산시설 잔존물 등이 인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통한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영농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 청송군 인삼 농가를 방문, 농자재 및 화재 잔존물을 운반하는 등의 인삼밭 정리작업에 동참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시는 인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를 위한 의견 개진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 9일 국회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삼 농가의 산불 피해 실태 조사와 실질적인 복구 지원 대책 마련을 건의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