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백자멜론 ‘실버스타’ 함안 공선회 출하 개시
아시아종묘, 백자멜론 ‘실버스타’ 함안 공선회 출하 개시
  • 나동하
  • 승인 2025.04.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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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무네트 멜론 … 당도·식감으로 함안 특산물 정조준
함안군 멜론재배 농민들이 아시아종묘 경남지점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함안군 멜론재배 농민들이 아시아종묘 경남지점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지난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농협에서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함안멜론공선회와 함께 멜론 품종 ‘실버스타’의 출하 발대식을 개최했다.

‘실버스타’는 하얀 바탕에 연두빛 호피무늬가 특징인 무네트(munet) 멜론으로, 가야시대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외형 때문에 일명 ‘백자멜론’ 또는 ‘귀족멜론’으로도 불린다. 껍질이 얇아 섭취가 용이하고, 과육은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워 섬세한 식감을 제공한다. 특히 평균 당도가 높아 멜론 특유의 달콤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가와 가야농협 관계자, 아시아종묘 본사 및 경남지점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하에 앞서 고사를 지내며 올해 작황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이후 선별작업과 재배 농가 간담회를 통해 품종 운영 관련 의견을 나눴다. 참석 농가들은 ‘실버스타’의 높은 상품성과 품질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며, 향후 지역 대표 특산물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보였다.

‘실버스타’ 멜론은 5월 중순까지 본격 출하될 예정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쿠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함안군은 국내 멜론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인 만큼, 해당 품종의 내수 확대는 물론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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