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 구비대기 물주기는 생육기인 4∼5월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다.
구비대가 시작되는 시기 전후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매우 크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게 되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생육과 구가 비대하는데 장해를 초래한다.
습해 피해는 배수가 잘되지 않는 토양에서 많이 발생하나 물을 주는 방법의 잘못으로도 자주 발생한다.
△노지고추 = 시비량 품종, 토양 비옥도, 재식 주수, 전작물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결정해야 한다.
퇴비와 석회는 밭을 경운하기 2∼3주 전에 살포하고, 화학비료는 이랑을 만들기 5∼7일 전에 살포한다.
정식하기 3∼4일 전에 비닐을 멀칭하여 지온을 상승시켜주면 아주 심을 때 뿌리의 활착이 좋다.
아주심기 7∼10일 전부터 묘를 외부 온도에 적응할 수 있게 경화처리하고 아주심기 전날 모판에 충분한 물을 주면 뿌리에 상토가 잘 붙어 있어 모종을 포트에서 빼내기 쉽다.
아주심기는 마지막 서리가 온 이후 맑은 날 실시하며 심는 깊이는 묘상에 심겨 있던 깊이로 한다.
깊게 심으면 지하부 줄기 부위에서 새 뿌리가 나와 활착이 늦어지며 얕게 심으면 땅 표면에 뿌리가 모여 건조 피해 발생한다.
△저온․서리 피해예방 = 저온․서리 발생 및 피해 상습지는 서리 발생 조건은 대체적으로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 오후 9시 기온이 4℃ 이하이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이다.
산지로부터 냉기류의 유입이 많은 곡간 평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지역, 산간지로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의 과원에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지형 조건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곳, 내륙기상으로 기온의 일변화가 심한 곳,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나타내는 곳에서 피해를 많이 받는다.
△인공수분 기술 =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 배의 경우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
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건조, 바람 등)에는 암술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주두에 이슬이 사라진 후부터 오후 늦게까지 실시한다.
△화훼 = 글라디올러스 특성은 붓꽃과 식물로, 원산지가 아프라카나 지중해 연안이지만 거의 남아프라카에 자생한다.
구근 절화 중에서 국내에서 노지에 재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초본성 식물이고 글라디올러스 절화의 품종과 재식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재식 후 60∼140일 사이에 수확 후 출하한다.
△인삼 = 묘포 수분관리는 묘포에서 수분관리를 잘못하면 달랭이 묘삼이 많이 나오게 되므로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4∼6월은 묘삼의 뿌리가 길게 자라는 시기로 토양 내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면 세근의 발생이 적어져 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불량 묘삼이 많이 나온다.
묘포의 토양조건 및 기후 등을 고려하여 포장용수량의 60%(건토 수분 함량의 18% 내외) 정도가 되도록 관수 횟수 및 관수량을 조절해 준다.
생육초기에는 칸당 6∼10L, 한여름에는 15∼18L씩 충분히 관수해야 하며, 뿌리 끝에서 5∼10cm 정도의 하층까지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관수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5. 4. 14. ~ 4. 20.) [기상청 발표(’25. 4. 10., 6:00)]
(기온) 14~15일 아침 기온은 3~10℃, 낮 기온은 11~17℃로 평년(최저기온 4~10℃, 최고기온 16~21℃)보다 조금 낮겠으나, 16~20일 아침 기온은 5~14℃, 낮 기온은 16~25℃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14일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비, 강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14일 오후 경북권에 비가 내리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5. 4. 14. ~ 4. 20.)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4호]
(벼농사) [벼 육묘] 볍씨 선별 위해 까락 제거 후 소금물가리기 실시(보급종 제외), 종자 소독 및 싹틔우기 실시 [못자리 관리] 지역별 적기 파종, 적정 물관리 및 온도 유지, 백화묘 및 들뜬모 사전 예방 및 조치
(밭작물) [옥수수] 중·북부지방 보통 직파재배 파종 실시 [감자] 여름감자 4월 중순~5월 상순경 아주심기, 심은 후 제초제 살포 [고구마] 씨고구마 준비 및 소독, 육묘 온상 만들기
(채소) [마늘·양파] 구비대기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물주기, 노균병·잎마름병 예찰 및 적기방제 [노지고추] 정식 포장 준비, 정식 전 묘 경화처리 해주며 지역별 만상일을 확인하여 맑은 날 정식 실시
(과수) [저온피해 예방]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미세·미온수 살수법 활용
(특작) [인삼] 우량묘삼 생산을 위해서는 4~6월까지는 수분관리가 중요하며, 건토수분 함량의 18% 정도가 되도록 관수 횟수와 관수량을 조절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