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총력
산림조합중앙회,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총력
  • 나동하
  • 승인 2025.04.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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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장비·금융지원 이어가며 일상 복귀 뒷받침
경북지역 산림조합 의성산불 지원단의 모습.
경북지역 산림조합 의성산불 지원단의 모습.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기준, 이번 산불로 약 4만8000ha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입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가운데, 산림조합중앙회는 경남·경북지역 회원조합과 함께 총 1,510명의 산불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급수지원 차량 등 장비 216대를 제공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피해 이재민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구호금 1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며, 긴급 구호키트 400박스와 식료품 1만7천여 점을 전달했다.

금융 지원도 병행되고 있다. 산림조합금융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가계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시 금리 우대, 기존 대출 이자 납입 유예 및 만기 연장,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피해 확인은 정부에서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통해 가능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앞으로도 산불 예찰 및 잔불 정리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창호 회장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회원조합은 산림유관기관과 협력해 잔불 진화와 재발화 방지는 물론, 이재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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