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4월 한 달간 신청 접수, 5월 말 선정결과 발표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신규 참여자를 4월 한 달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되며, 농가들에게 환경 보호와 추가 수익 창출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전망이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농가가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도입해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이를 인증받아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진원은 참여 농가에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등록까지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재 농업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은 총 16개 방법론이 등록되어 있다. 다만, 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등 유사한 감축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배출권 거래를 통해 농가는 온실가스 감축량 1톤 CO2 당 약 1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농진원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전자우편, 등기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말 농진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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