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원예농협(조합장 박제봉)이 지난 4월 1일부터 4일까지 2024년도 경영 성과와 사업 실적을 조합원에게 직접 설명하는 ‘운영의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 공개는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판사업과 상호금융 예수금 등 주요 사업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실적 향상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안양원협은 당기순이익, 교육지원사업비, 배당 환원 규모 등에서 모두 전년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배당률도 지역 농협 중 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필름 자재 특별 할인 지원과 함께, 중앙회 특별보조금까지 추가 확보해 평균 56%의 자재비 할인이라는 실질적 보상을 실현한 점은 조합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운영의 공개 행사에서는 조합 사업 현황 외에도 대의원 선거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며 조합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됐다.

안양원예농협은 향후에도 실익 중심 경영, 교육지원 확대, 재해 대응력 강화 등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경영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제봉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참여와 임직원의 노력으로 전 부문 실적 향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실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조합원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성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