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지원
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지원
  • 권성환
  • 승인 2025.04.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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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 50대 보급
청송군은 지난달 31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들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농기계 지원을 했다.
청송군은 지난달 31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들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긴급 농기계 지원을 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들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지난달 31일 긴급 농기계 지원에 나섰다. 재난 발생 지자체 중 가장 신속한 대응으로,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나선 선도적 조치라는 평가다.

이번 지원은 경상북도의 방침에 따라 긴급 예산을 편성해 이뤄졌으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10대와 보행관리기 50대가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산하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급됐다. 특히, 지자체 차원에서 선례 없이 이뤄진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원 장비를 산불 피해가 집중된 파천면, 진보면, 청송읍 등지에 우선 배치하고, 산남지역 농기계 일부는 본소 등으로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가운데 수요가 높은 SS기는 피해가 심각한 마을 단위로 집중 투입해 마을별 공동 활용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산불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복구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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