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 노균병 발생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조건은 병원균의 밀도와 습도 및 온도이다.
질소질 과용에 의해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병이 심하며 전년 발병지에서 계속 발병한다.
주로 잎에서 발생하며, 이른 아침 이슬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때 자세히 관찰해보면 회색 또는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에 보드라운 털 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된다.
노균병은 생육단계, 피해증상에 따라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뉜다.
△노지고추 = 육묘후기는 아주심기 일주일 전부터는 정식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광선을 많이 받게한다.
토양관리는 토양검사를 해 석회와 유기물은 심기 2∼3주 전에 뿌린 후 갈아주고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린다.
아주심기는 육묘상에 심어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특히 역병 예방을 위해 고추 접목묘를 심을 때 접목 부위가 땅에 묻히면 접목의 효과가 없으므로 접목 부위가 땅속에 묻히지 않게 주의한다.
△시설하우스 관리 = 강풍 대비 예방은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고정끈이 설치되지 않은 시설은 반드시 고정끈 설치한다.
황사 대비는 작물의 광합성을 억제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생육 장해발생한다.
비닐하우스 광투과율은 평상시 대비 7.6% 감소한다. 예방은 황사예보 모니터링, 비닐하우스를 세척할 물 확보하고 급수시설 고장유무 점검,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한다.
△석회보르도액 방제 = 유산동(황산구리)과 석회의 혼합액으로 세균구멍병 등 방제 효과가 있다. 약효 지속력이 크고, 비교적 광범위한 병원균에 유효한 살균제이다. 살포 시기는 꽃이 피는 초기이며, 꽃이 1∼2개 필 때가 살포 적기임 복숭아의 경우 잎이 꽃보다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살포한다.
석회보르도액을 섞은 후 오래 두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조제 즉시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제로서 병징이 나타나기 2∼7일 전 살포한다.
석회보르도액은 완전히 건조한 뒤 막을 형성하여야 약효가 나타나므로 비가 오기 직전이나 직후에는 살포를 피해야 한다.
복숭아는 생육(고온기) 살포는 약해를 유발하므로 잎이 있는 시기에는 유사한 약제인 아연보르도액을 사용한다.
△인공수분 기술 =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사과의 경우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 배의 경우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다.
1일 중 수분시각은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은 20∼25℃가 적당하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신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건조, 바람 등)에는 암술의 수명이 짧아지므로, 주두에 이슬이 사라진 후부터 오후 늦게까지 실시한다.
△화훼 = 오리엔탈 나리는 백합을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나리이며, 이중 오리엔탈 나리는 산나리, 점박이나리를 중심으로 육성하여 향기가 있는 대형 품종을 일컬은다.
오리엔탈 나리의 수확은 1번 화의 봉오리가 충분히 부풀고 화색을 약간 띠기 시작하는 봉오리 때 수확하면 운송 및 취급이 용이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수확하면 착색 불량 및 꽃의 전개가 어렵고 품질이 떨어짐. 또한 꽃잎이 전개되었을 경우는 수송 도중 상처 등의 장해를 받기 쉽다.
△인삼 = 3년생 이상 포장 출아 전후 봄철 병해충을 방제한다. 출아 전(4월 상순)에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석회보르도액 500배액을 재배상면에 충분히 뿌려준다.
인삼 출아기(4월 중순)에는 줄기점무늬병 약제(디페코나졸, 플루퀸코나졸 등)를 뿌려 봄철 입고병과 줄기점무늬병 발생을 억제한다.
출아 후 4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는 모잘록병(입고병) 방제 철저히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 주 농사날씨(’25. 4. 6. ~ 4. 13.) [기상청 발표(’25. 4. 3., 6:00)]
(기온) 아침 기온은 2~12℃, 낮 기온은 15~24℃로 평년(최저기온 3~10℃, 최고기온 15~20℃)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 9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제주도에 비가 오겠음
● 이번 주 농사정보(’25. 4. 6. ~ 4. 13.)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제13호]
(벼농사) [사전준비] 건전한 볍씨 및 육묘상자, 균일한 파종 위해 탈망 작업 실시 [벼 육묘] 볍씨 선별 위해 까락 제거 후 소금물가리기 실시(보급종 제외), 종자 소독 및 싹틔우기 실시 [못자리 관리] 지역별 온도를 고려하여 적기 파종, 물관리 및 온도 유지
(밭작물) [맥류] 가뭄해 우려 포장은 중경제초로 표토 수분증발 방지 [옥수수] 중·북부지방 보통 직파재배 파종 실시 [감자] 여름감자 아주심기, 퇴비 및 비료는 밑거름으로 살포, 아주심기 후 제초제 살포
(채소) [마늘·양파] 노균병·잎마름병 예찰 및 적기방제 [노지고추] 정식 전 묘 순화, 본밭 토양 관리 및 아주심기 실시 [시설하우스] 봄철 강풍·황사 대비 시설물 및 출입문과 환기창 점검
(과수) [저온피해 예방]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미세·미온수 살수법 활용
(특작) [인삼] 3년생 이상 포장은 출아 전 석회보르도액 500배액을 상면에 충분히 뿌려주고, 출하기에는 줄기점무늬병 약제를 이용하여 병해를 예방함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