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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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5.04.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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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맑게 하고 여성 건강을 돕는 엉겅퀴
주요 성분 실리마린(Silymarin)과 실리빈(Silybin)

◈ 엉겅퀴

엉겅퀴는 뭉친 피를 풀어주고, 지혈과 여성 질환에 두루 효과가 있는 약용 식물이다. 토혈이나 코피 같은 출혈을 멎게 하고, 피부에 생긴 농양과 종기, 전염성 피부병 등 염증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도 사용된다. 

또한 신장의 기와 혈을 북돋는 기능이 있어 체내 순환과 기능 강화에 기여한다.  

특히 여성 건강에 유익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월경 중 나타나는 다량의 비정상 출혈이나 붉고 흰 질 분비물(적벽대하)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  

엉겅퀴에는 실리마린(Silymarin), 실리빈(Silybin)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이들 성분은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 기능 보호와 혈액 개선, 조직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질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평성(平性)이며, 맛은 쓰고 독이 없다. 가공법으로는 5월에는 싹과 잎을, 9월에는 뿌리를 채취해 그늘에서 말려 사용한다. 섭취할 때는, 월경으로 인해 다량의 비정상 출혈과 냉 분비물이 있을 경우 엉겅퀴를 찧어 즙을 내어 복용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엉겅퀴 뿌리 150g(5냥)과 띠 뿌리 90g(3냥)을 술에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엉겅퀴는 꽃 색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노란 꽃이 피는 종류는 '황화지정', 자주색 꽃은 '자화지정'이라 부른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로는 띠 뿌리와 조뱅이가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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