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배연합회(회장 이동희)는 최근 꽃가루 가격 인상과 관련 회원농가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g 1봉지당 4천원씩 지원키로 했다.

한국배연합회(배자조금)는 지난달 25일 충남 아산 소재 호서웨딩프라자에서 연합회 회원 및 자조금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별 결산과 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사업결산 승인은 전년도 총 지출액 17억원에 대한 감사보고 및 실적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사업계획 승인은 총 예산 18억원에 대한 세부사업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임원 선거에서 회장은 나주배원예농협 이동희 조합장, 부회장은 상주원예농협 이한우 조합장이 회원 및 대의원의 추천과 지지를 받아 선출돼 연임하게 됐다.

기타 안건을 협의하는 자리에서는 배 인공수분용 중국산 꽃가루 수급차질 및 가격 폭등에 따른 향후 배 꽃가루 농가 자급율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배자조금 차원의 지원계획을 결의했다.

금년 배 꽃가루 지원사업은 전국 배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연간) 총 소비량 1.5톤에 대하여 꽃가루 20g(1봉지)당 4,000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밖에 세계 무역환경변화에 따른 과일 수입개방 우려에 대해 생산자 스스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권성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