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품목농협, 경영 성과 두드러져
경남 품목농협, 경영 성과 두드러져
  • 나동하
  • 승인 2025.04.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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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품목농협운영협의회 개최 … 위기 대응·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 논의
‘2025년 경남도품목농협운영협외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 중이다.
‘2025년 경남도품목농협운영협외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 중이다.

경남 지역 품목농협의 경영 성과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거창사과원예농협에서 개최된 ‘2025년 경남도품목농협운영협의회’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경남 품목농협의 당기순이익은 9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9억 원(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농축협의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경영위기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손익관리 자료를 신속히 제공하는 한편, 손실이 우려되는 농축협에 대해 밀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재해 예방 및 복구 대응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기상 상황과 영농 특이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5년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 계획도 공유됐다. 농작업 대행, 드문모심기, 방제작업, 신규 농기계 작업 등을 대상으로 1조 2천억 원의 무이자 자금과 450억 원의 공동육묘장 자금이 투입되며, 장려금과 교육비, 표창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길팔근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오종석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전용호 경남회원지원단장은 “농촌이 살아야 하고, 농민이 살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농업의 중심 역할을 품목농협이 함께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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