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스마트농업-전자공학 융합 학술대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과 전자가 융합한 미래 농업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일 농업공학부 대강당에서 ‘스마트농업-전자공학 융합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바이오칩학회 등 국내 농업과 전자공학 연구, 산업,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차세대 스마트농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생체임피던스 분광법을 이용한 농작물의 비생물 및 생물학적 스트레스 조기 진단 △생체부착형 감지기(센서) 개발 및 첨단 농업 기술(애그테크) 분야로의 응용 △식물 및 과일의 장기 생리 모니터링을 위한 젤라틴 메타크릴레이트(GelMA) 기반 마이크로니들 전자 플랫폼 △식물-전자 접속 장치(인터페이스)를 통한 실시간 스트레스 모니터링 및 생장촉진 △식물전자공학으로 제안하는 농업의 미래 등이 발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농업과 전자 분야의 융합은 스마트팜, 정밀농업, 지능형 제어시스템 등 차세대 농업으로 나아가는 필수 과정”이라며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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