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양승엽)과 인천 부평농협(조합장 최영민)이 지난 11일 전주원예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원예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딸기, 복숭아, 양파 등의 농산물을 부평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북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조합원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평농협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전주원예농협에 5억 원 규모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전주원예농협 조합원들은 농산물 출하 전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양승엽 전주원예농협 조합장은 “부평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우리 조합원들의 농산물이 수도권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과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민 부평농협 조합장 역시 “도농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엽 전주원예농협 조합장과 최영민 부평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이정환 농협전북총괄본부장, 하양진 NH농협 전주시지부장 등 양측 농협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유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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