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여 명 모여 산림 패러다임 개척 논의

1980년 이후 45년 만에 열린 ‘대한민국 산주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산주대회’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을 기념해 산주를 대상으로 임업 정보 및 산림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임업단체 회원과 산주, 임업인 등이 참가해 약 4000여 명이 모였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 산림정책 설명회, 사유림 경영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약 600명의 산주를 대상으로 산림경영 컨설팅을 실시해 산림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경영계획 수립 방안과 정부 지원책을 안내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전국 산림조합은 220만 산주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유림을 관리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홍보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산주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산주가 산림경영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유관기관과 산주가 협력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산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농해수위 여당 간사),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상섭 산림청장 등 산림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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