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등록 심사를 거쳐 선정한 로컬푸드 직매장 55곳의 정보를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매장 시설과 경영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를 도입하고, 12월까지 1차 등록 신청을 받았다. 총 73개 매장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안전성 검사와 생산자 교육 등의 등록 요건을 충족한 55곳이 최종 등록됐다.
공개된 정보에는 매장 명칭, 소재지, 연락처, 개설일 등 기본적인 시설 정보와 함께 주요 판매 품목, 참여 농가 수, 안전성 검사 건수 등의 경영 정보가 포함됐다. 소비자는 경기도 누리집 내 ‘경기도 로컬푸드 등록 직매장’ 게시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오는 3월 중 2차 등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하지 못한 매장뿐만 아니라 1차 심사에서 미등록된 매장도 등록 요건을 갖추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등록된 직매장은 △등록 로고 사용 △직매장 개설 △판촉 행사 △농산물 생산시설 구축 △직매장 컨설팅 △참여 농가 교육 △농산물 포장재 △안전성 검사 등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매장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등록 심사 거쳐 선정 … 시설·경영정보 투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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