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제주 양파 수급 안정 농정간담회 개최
문대림 의원, 제주 양파 수급 안정 농정간담회 개최
  • 나동하
  • 승인 2025.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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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와 현장 농가 참여, 양파 TRQ 관련 제주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 논의
문대림 의원이 농정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문대림 의원이 농정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제주지역 조생 양파의 수확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양파의 안정적인 수급관리 및 TRQ 수입에 따른 농가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농정간담회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지난 20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양파생산자협회가 함께하는 “제주 조생양파 수급안정 추진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선우 수급기획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파농가 측에서는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회장, 오창용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 지부장과 제주 양파 생산 농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파농가들은 농식품부에 ▲제주의 생산비를 반영해 양파 수급 가이드라인을 현실화 ▲양파 TRQ 도입 물량 최소화 및 국내 출하기를 고려한 시기 조정 ▲물류비 및 조기출하 지원금 지원 등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농가들은 정부의 양파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이 농업 현실을 전혀 담아내지 못한 임의적 기준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에 농식품부 신우식 원예산업과장은 “양파 TRQ 도입을 최소화할 것이며, 국내산 가격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급관리대책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생산비를 충분히 고려해 지역자조금 등 지역단위 지원사업과 매칭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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