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청년 농어업인 592명 새로운 출발
한농대 청년 농어업인 592명 새로운 출발
  • 나동하
  • 승인 2025.02.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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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학위수여식 개최
미래 청년 농어업인들이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미래 청년 농어업인들이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지난 14일 교내 대강당에서 졸업생과 교수, 학부모 등 800여명이 참석하는 제2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478명, 학사 114명 등 592명이 학위를 수여했으며, 우수한 학업성적과 리더십을 발휘한 150명의 졸업생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총장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수산과학원 등 농수산 기관·단체의 포상이 주어졌다. 

또한 이 자리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촌진흥청 차장을 비롯한 농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어업인 592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농어업과 전후방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한농대 졸업생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한농대를 졸업하는 청년인재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후 28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농어업에 특성화된 교육기관으로서 올해까지 8천여명의 청년 농수산인재를 배출하여 농어업·농어촌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농대는 교육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며, 3년의 과정 중 2년은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1년은 국내외 선진 농어업 사업장 등에서 현장 교육을 하는 농어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농대 졸업생들은 국비지원에 따라 졸업 이후 일정기간 영농·영어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한농대에서는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영농·영어 정착을 위해 ‘졸업이후 영농·영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법률세무 컨설팅’, ‘영농·영어정착 우수과제 공모’ 등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는 기초 소양에서부터 농수산업 전문지식, 현장교육, 창업설계 등 밀도 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졸업생들의 영농·영어 정착과 네트워크 구축 등 영농·영어 정착지원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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