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예농협, 온라인 매출 129% 성장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매출 129% 성장
  • 나동하
  • 승인 2025.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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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산지온라인 연도대상’ 최우수상 수상
수상식에 참여한 익산원예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상식에 참여한 익산원예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은 지난 6일, 전북농협 정례조회에서 열린 ‘2024 산지온라인 연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유통 혁신 전략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81개 산지온라인사업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판매 실적, 홍보 활동, 인력 운영 등 여러 방면의 탁월함을 입증한 결과다.

익산원예농협은 2005년 자사몰 ‘농협이마켓’을 통해 온라인 판매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 소통과 판로 다변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5억 원에 달했으며, 라이브커머스 부문 역시 83% 성장해 8100만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봉학 조합장이 이끄는 유통 다변화 정책은 지난 ‘2023 전국농협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1년간 자체 제작한 172회의 라이브 방송은 한 회 최대 3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온라인 소비자와의 소통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익산원예농협은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평가절하될 수 있는 농산물이라도, 품질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는 ‘못난이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 전략은 기존 오프라인 가공업체 유통보다 22~34%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농가가 실제로 수취하는 가격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익산원예농협은 산지유통센터 내 전용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한 후, 자사몰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매주 2회 정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추석 기간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전체 판매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더불어,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문자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농협몰 ‘e-하나로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할인 쿠폰과 공동구매(예: ‘도깨비 밴드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원스톱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했다”며 “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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