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신청·보조율 상향 등 검토

경기도가 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 농업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1회 도-시·군 농정 과장 회의’를 열고 농업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확대 시행되는 ‘농어민 기회소득’과 관련해 시·군별 건의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시·군에서는 △비대면 신청 시스템 구축 △도비 보조율 상향 △농어업경영체 미등록자 대책 마련 △신청·접수 및 지급 시기 조정 △경영체 등록요건 한시적 유예 등을 요청했다. 도는 이를 면밀히 검토한 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지난해 시·군 우수정책 사례로 평가받은 ▲안성 경로당 지역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양평 농업인구 고령화 대응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시·군별 추가 건의사항으로 △폭설 피해 복구 지원 확대 △소형 농기계 사업 확대 △농어민 기회소득 농외소득 기준 상향 △농식품 바우처 사업 설명회 개최 등이 제시됐다. 도는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 이들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군과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며 “시군과 함께 현장에 도움이 되는 농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시·군과 농정분야 주요 현안 및 우수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매월 개최해 소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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