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임차료 상승 등 실질적 경영난 지속
농가 채산성이 2년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농가 경영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96.3으로 전년(90.2) 대비 6.8% 상승했다.
2022년(89.6) 하락한 후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100)에는 못 미쳐 농가 경영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를 농가구입가격지수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농가의 채산성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15.7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1로 전년(120.4)보다 0.3% 하락했다. 특히 경비와 노무비 등이 상승했고, 농지 임차료도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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