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화훼과 직원 및 연구보조원 60여명은 지난 21일 성인 정신지체인 재활시설인 ‘수봉재활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송년회 대신 연구소 이웃에서 정신지체인과의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망년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발의와 참여로 작년부터 이루어졌으며, 올해의 망년회는 1부 재활원내 대청소 및 송년회 준비, 2부 신나게 함께하는 성탄 및 송년잔치로 펼쳐졌다.직원들은 재활원 생활관, 운동장, 창고 등을 대청소하고, 자연학습장과 온실 정리 및 화분정리, 잔치 음식 준비 및 행사장 장식, 레크레이션 등의 봉사활동과 원생들의 세면, 양치 등의 위생관리 및 식장정리까지도 실시했다.원예연구소 화훼과는 망년회와는 별도로 수시로 재활원의 원예활동과 원예프로그램 기술지원, 자연학습장 등 환경조성용 식물재료들 지원할 계획이다.원예연 송정섭 연구관은 “이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약간의 기쁨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는 것보다 받아오는 봉사의 기쁨이 훨씬 크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