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유통센터 설계․디자인 전문社, 아시아 허브 조성 사업 투자의향서 전달

지난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개최된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 세미나’에서 네덜란드의 가든센터·화훼유통센터 설계 전문기업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Garden Center Advice)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글로벌 화훼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의 드리스 얀센 대표는 “인천경제청의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전략을 적극 지지한다”며 “파트너사인 로얄플로라코리아와 함께 화훼유통시설 등의 추진과 관련해 인천경제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행사 전날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청라 화훼단지 용지를 방문해 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을 설명하며 사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청라국제도시와 경자구역 추가지정을 추진하는 강화 남단 등을 글로벌 화훼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인천시, 강화군, 인천경제청 발전자문위원, 인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농어촌공사,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허태웅 경상국립대 교수(前농업진흥청장)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 전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디지털 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나아가야할 미래농업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드리스 얀센 대표는 ‘동북아 화훼 유통 허브 구축방안’을 주제로 화훼유통센터와 가든 센터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유럽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김인숙 로얄플로라코리아 대표는 ‘한국 화훼 세계로 수출 확대’를 주제로 로얄 플로라 홀랜드에 등록된 경쟁력 있는 한국 화훼 제품들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화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화훼 유통과 물류의 최적 입지 조건을 갖춘 인천은 글로벌 화훼 산업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아시아의 허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