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재배면적이 7,329ha, 연간 생산량이 20만톤이 넘는 주요 작목입니다. 또한 연간 생산액이 6,432억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국딸기생산자협의회 초대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된 김준수 양촌농협(논산) 조합장은 “지금까지 전국조직이 없어 상품성 제고 등의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자조금 조성을 통해 재배농가 소득 극대화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해 농협계통의 딸기 취급물량이 10만 2,554톤, 취급액이 2,915억원에 이른다”며 “연간 총 생산량의 50% 이상이 농협계통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협의회 사업방향과 관련 “경쟁력 있는 고품질 딸기 생산 및 판매지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또 “자조금 조성으로 수급조절과 소비촉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딸기는 수입위험성이 비교적 낮은 반면 로열티부담이 우려되는 작목입니다. 때문에 소득작목으로써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머지 않아 농가의 재배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김 회장은 “수출 등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시장조사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할 때 협의회 출범은 딸기산업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정책건의 등 농정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농가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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