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경남도농업기술원 협력 60톤 판매시작
aT, 경남도농업기술원 협력 60톤 판매시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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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단감이 미국 동부지역에 첫 수출되어 국내에서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농가의 걱정을 덜고 수출가능성도 열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뉴욕 aT센터(지사장 염대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러커스 대학에 파견된 경남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와 공동으로 미 동부지역에서 한국산 단감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판매시장으로 선택된 미 동부지역은 교민과 중국인 등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큰데다 최근에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에도 단감 소비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출전망이 밝은 편이다. 이에 뉴욕 aT센터는 올해 총 200톤의 대미 수출물량 중 60톤을 동부지역에 배정, 시판에 들어간데 이어 내년 1월 중 2차분을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단감의 미국 수출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으나 동부지역은 수송기간(1개월)이 길어 신선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지역 위주로 이루어져 왔었다. 뉴욕aT센터는 이어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한양마트 플러싱 지점과 뉴저지 지점에서 `‘휘모리’ 브랜드가 부착된 수출 농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단감을 확실히 알렸다. 한국의 고품질 수출 농산물 브랜드인 `‘휘모리’는 국화, 배, 파프리카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일본, 미국, 홍콩 등 16개 주요 수출국에 상표 등록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aT는 대상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단감의 미국 동부지역 진출에 따라 단감의 수출무대 확대로 인한 활발한 수출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