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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다양한 식물을 이용하여 현대인들의 정신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원예치료실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지난 1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광주광역시 관광투어버스 관광단 40여명이 방문하여 원예치료실과 농업기술과학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전남 모 대학교에 교환교수로 재직중이라는 중국인 교수도 참여해 원더풀을 연발했다.원예치료는 대체의학의 한분야로 현대의학과 병행해서 다양한 질환의 예방과 재활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농업기술원에는 270평 규모의 원예치료실과 200여평의 허브식물관이 매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원예치료실에는 기억력증진과 집중력강화, 노화방지, 두통, 피로회복 등을 돕는 수천종의 로즈마리와 숙면효과와 정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등 다양한 허브식물이 특유의 깊은 향을 내뿜고 있다.관광객들은 팔손이, 천사나팔나리, 관음죽 등 수천종의 각종 기능성물질이 내뿜는 원예치료실에서 시각과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속에 자신을 맡기면서 꽃 향기와 기능성물질 속에서 상쾌함을 느끼고, 꽃 향기에 취해 하루의 피곤함을 잠시 잊고 남녀·노소가 하나되어 즐거움을 만끽했다.원예치료실과 허브식물관에는 각종 살아있는 기능성 식물들이 성장, 개화, 결실 등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해에 찌든 현대인들의 정신과 마음까지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또한 520평의 농업기술과학관에는 신·구석기시대부터 현재와 미래 농업의 발전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농업발전관, 우리나라 전통 농경유물 300여점을 전시해 놓은 전통농경유물관, 자연에서 보기 어렵고 희귀한 장수하늘소와 호랑나비, 메뚜기 등 3천여점의 곤충생태체험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농업관에서 각종 친환경농자재를 한눈에 볼 있고,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진 참다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면서 감귤보다 당도가 높은 부지화 등 수백종의 식물생체표본관에서 농업의 가치와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광주광역시에서 광주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일환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관광 투어 버스” 관광단이 친환경 기술농업의 메카인 전남도농업기술원을 관광코스로 선정하여 지난 7월부터 매월 첫째 토요일에 체험관광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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