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6년근 인삼 풍작
강원지역 6년근 인삼 풍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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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에서 재배된 6년근 인삼이 풍작을 이루고 있다. 올해 풍작은 여름 태풍 피해가 적었던데다 일교차가 큰 지형적 특수성과 농가들의 재배기술이 급성장하는 등 3박자가 적절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원인삼농협과 (주)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인삼 수매에 들어가 홍천 철원 화천 춘천 원주 등 시·군 105ha의 인삼밭에서 계획량 634톤중 50톤가량이 수매됐다. 이중 홍천은 도내 생산면적 33.8ha와 수매계획량에서도 209톤을 차지해 도내 인삼 생산의 30%가량을 맡고 있다.올 인삼 수매가는 1등품이 8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오른데 이어 2등이 5만2,800원 3등 3만8,700원 4등 2만원으로 평균 4.5%가량 올랐다. 특히 올해 생산된 홍천 인삼은 성장과 조직 치밀도가 우수한데다 모양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제3회 강원도 홍천 인삼축제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농협에서 열려 인삼 할인판매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강원도와 홍천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한다. 인삼조합 관계자는 "강원인삼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면서 고유의 향은 물론 인삼조직이 뚜렷해 최고의 품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강원인삼 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해 지역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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