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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무늬병=잎, 줄기에 발생하며 하엽부터 시작된다. 잎에서 처음에는 불규칙한 작은 갈색의 반점을 형성하나 차츰 부정형의 커다란 병반으로 된다. 발병이 심해지면 병반부위부터 황화되고 결국 잎은 고사한다.△방제=이들은 온도가 비교적 높은 조건에서 쉽게 발생하며 재배말기나 작물의 생장이 불량할 때 많이 발생한다. 이들은 조기 발견이 용이하고 농약에 의한 방제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방제에 큰 어려움이 없다.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고, 고온시 비료가 부족할 경우 많이 발생하므로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세균성점무늬병=잎에 주로 발생하며 처음에는 원형, 부정형의 작은 수침상 반점이 형성되고, 병반이 잎 전면에 형성되어 잎이 변색된다. 대부분 습기가 많은 잎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시작하며 심한 경우 잎과 줄기썩음을 동반하기도 한다. △방제=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병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주의해야 하며 발병초기부터 병든 잎은 제거하고 마이신제를 1~2회 살포한다. △줄기마름병=삽목상이나 동계휴면 후 봄에 포장에서 줄기에 발생한다. 처음에 자갈색 둥근 점무늬가 생기고 차츰 병반이 커지고 표면에 작고 검고 입자가 생긴다. 심하면 병반이 줄기를 둘러싸므로 상부가 말라죽게 된다. 병원균은 접목부위나 전정한 부위, 동해나 풍해 부위, 기타 기계적인 상처부위로 침입하며 전정시 가위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방제=병든 가지는 조속히 제거하고 맑은 날 건조한 상태에서 전정하는 것이 좋다. 전정이나 삽목시 가위·칼 등은 소독제(락스 10배액)로 소독하여 사용하며, 생육기에는 살균제를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줄기썩음병=하엽부터 하나씩 황화되며 잎이 시들어 버린다. 시든 잎을 떼어내면 다음 잎이 다시 황화되어 제대로된 상품을 만들기 어렵다. 다습할 경우 벌브가 검게 썩는 증상을 볼 수 있으며, 하얀색 곰팡이가 형성되기도 한다. 주로 27~33℃에서 병원균 생육이 가장 왕성하여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이 급진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이다.△방제=줄기썩음병은 주로 고온조건에서 발생하므로 발병에 유리한 여름철 분갈이 작업시 뿌리와 벌브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분갈이 작업후 반드시 적정 살균제를 1~2호 살포하여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