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방역대학원, 학생 연구력 높일 세미나 개최
식물방역대학원, 학생 연구력 높일 세미나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6.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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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매학기 세미나 개최 예정
완성도 높은 학생연구 지원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이 식물병해충 예찰진단 및 검역과 관련한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이 식물병해충 예찰진단 및 검역과 관련한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이 식물병해충 예찰진단 및 검역과 관련한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첫 번째 세미나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공립 기관 및 산업체 재직자 등으로 구성된 식물방역대학원 재학생들에게 최근 연구결과를 공유해 완성도 높은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별도 심포지엄을 통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돼 우수 연구결과를 발표한 학생에게 연구장려금도 지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민구 교수(전북대 생물환경화학과)는 ‘식물검역 소독처리의 직업 환경적 위해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수입 검역과정에서 유해한 병해충을 사멸시키기 위한 소독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소독 시 사용되는 고독성 훈증제인 메탈브로마이드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과 인체 위해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진원 연구사(국립농업과학원)는 ‘잡초의 종류 및 방제기술’ 관련 특강을 통해 잡초방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구사는 “잡초방제 연구를 통해 농경지 주변 잡초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참여한 ‘식물병해충 예찰진단 심포지엄’에서는 학생들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연구에 참여한 내용을 발표·공유하면서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식물방역대학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대학원으로, 전북대와 전남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3년 동안 66억 원을 지원받아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인력 양성과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