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새벽배송 농가 판로창출 ‘호평’
꽃 새벽배송 농가 판로창출 ‘호평’
  • 권성환
  • 승인 2022.03.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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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신품종 확대 … 2년 전 대비 매출 11배 증가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새벽배송 꽃 상품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새벽배송 꽃 상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한 ‘꽃 새벽배송’이 안정적 판로창출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마켓컬리는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새벽배송 꽃 판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상품 개발을 통해 꽃 상품 개발을 통해 꽃 상품 종류를 약 60여종으로 확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화훼 상품을 선보인 것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이다. 당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던 상황에서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농부의 꽃’ 브랜드를 개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훼 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특히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화훼 농가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고객은 싱싱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출시 75일 만에 약 30만 본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마켓컬리가 화훼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돕고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상 및 강원도 도지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현재 '농부의 꽃'은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 종으로 2년새 7배 이상 늘었다. 이는 새벽배송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가량 많은 상품 수다.

장미, 튤립, 백합 등 대중적인 꽃뿐만 아니라 왁스플라워, 라넌큘러스, 디스버드 등 독특한 매력을 갖춘 꽃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플래쉬 포인트 튤립, 슈가밤 장미, 펄키스타 소국, 블루피코티 리시안셔스 등처럼 독특한 색감의 꽃도 입점해 있다. 마켓컬리가 지난달 판매한 꽃 상품은 ‘농부의 꽃’을 처음 선보인 2020년 2월 대비 2년 새 11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