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과 연계 수출 내실화해야”
“자조금과 연계 수출 내실화해야”
  • 권성환
  • 승인 2021.11.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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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조직으로 공동정산, 과당방지책 마련 필요
백합자조회·케이플로라 수출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와 (주)케이플로라는 지난 5일 aT화훼사업센터 2층 세계로룸에서 ‘수출경쟁력 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와 (주)케이플로라는 지난 5일 aT화훼사업센터 2층 세계로룸에서 ‘수출경쟁력 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산물자조금 본래의 기능과 역할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와 (주)케이플로라(대표 정창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백합 등 절화 수출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절화 수출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 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서울 aT센터를 시작으로 백합 등 수출농업인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훼산업 육성방향, 구근자급화 방향, 절화류 수출활성화와 수출통합조직 역할, 우수 수출농가 사례 발표 등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식품부 최상만 사무관의 화훼산업 정책방향과 수출활성화 대책 특강, 농촌진흥청 서경혜 박사의 백합 등 구근화훼류의 자급화 방향, 수출농업인의 수출 영농사례 발표, 절화수출통합의 역할과 절화수출활성화 방안 모색, 백합자조회를 통한 수출연계 방안,  꽃소비 촉진 이용 확대 등으로 농업인의 영농소득 확대와 백합 등 절화류의 수출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농산물 자조금 정책방향과 백합자조금 운용현황 및 수출연계방향’의 발표에서 “현재 대부분은 임의 자조금 단체로 농업인의 참여율 저조와 보조금 의존도가 높다”며 “자조금 사업 내실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의무자조금 기능과 역할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이 되어 임의자조금의 원활한 의무자조금 전환 지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연계 방향에 대해 “향후 백합 등 농산물 수출물류비 중단에 대비한 수출통합조직으로의 수출물류비 지원이 계속 이뤄 질 수 있도록 백합자조회와 절화수출통합 조직의 연계성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수출개별업체 시장개척과 개별정산 시스템에서 통합조직으로의 공동정산, 과당경쟁방지책 마련 등으로 수출시장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