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특산물 미국서 인기
전남 농특산물 미국서 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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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여수시와 함께 최근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에서 한국의 전통식품을 소개하는 전남지역 특산 농식품전시회를 가져 교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말 뉴욕 한인청과협회가 주최한 민속대잔치와 전남특산품전시회를 통해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50여만명의 한인동포 및 뉴욕동포들에게 민족 고유의 문화재산을 전승하고 민족뿌리에 대한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 aT센터(지사장 염대규)는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중 하나인 미국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뉴욕뿐 아니라 히스패닉계 등에 한국 농특산물을 집중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전시장인 뉴욕 플러링 메도우파크에는 행사기간 내내 가득한 인파로 성황을 이뤘다. 뉴욕 aT센터와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치른 이번 대형이벤트에는 전남지역은 물론 경기, 경남·북 등 34개 업체가 참여해 김치, 인삼, 장류, 차등 100여종의 지역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해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이 높았다. 이번 전시에서 전남 농특산품은 가장 먼저 매진되는가 하면 일부 품목은 수출계약을 체결, 미국시장 진출의 청신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