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포도 생산
기능성 포도 생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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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포도생산지인 영천시는 지난 11일 단국대학교 및 (주)휴식스와 협약을 맺고 건강기능성 성분이 대폭 증가된 고품질 포도를 생산, 백화점 등에 일반 포도보다 2배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재배농가의 수익증대와 외국포도의 수입억제에 맞서기로 했다.영천시는 항산화, 항암 등 생리활성효능이 탁월한 건강기능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함유된 포도의 생산기술을 농가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단국대학교 및 기술이전 업체인 (주)휴식스와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산·학·관 기술협약 협정을 맺었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의 시스템공학연구 조용진 박사팀과 단국대학교 분자생물학과 피재호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상국 교수 등이 농림기술관리센터의 농림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포도수확 직후에 적용하는 기술로써 포도의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기존 포도보다 5~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어 국내산 포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기술은 포도의 수확이후 단계에서 광에너지를 이용해 생체대사를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도산지에서 기술을 적용하기가 매우 용이하며 유전자 변환과는 전혀 달리 포도의 자연생리를 활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안전하고 생산비가 저렴하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