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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전남 함평-영광) 의원은 지난 12일 ‘저농약농산물’을 ‘저투입농산물‘로 명칭을 변경하는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을 여야의원 15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친환경농산물은 생산 및 사용자재에 따라 일반친환경농산물,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로 분류되고 있다.이 가운데 저농약농산물은 제초제를 쓰지 않고 안전사용 기준의 절반 이하의 농약으로 재배되지만 농약이 사용됐다는 표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농민들이 친환경농산물 인증 표시를 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 명칭을 사용해 출하하고 있다.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이낙연 의원은 “저농약농산물 명칭을 저투입농산물로 바꿔 소비자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개정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