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전 농림부차관이 다음달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개설되는 농수산무역대학 초대학장에 위촉됐다.농수산무역대학은 국내서 처음 시도되는 농수산식품 관련 수출입 전문교육과정으로 다음달 19일 입학식을 갖고 내년 2월 18일까지 매월 2째, 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또 1박2일 합숙 교육과정도 2회에 걸쳐 현장실습 위주로 마련된다.이달말까지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하는 농수산무역대학의 주요 교육 내용은 무역실무와 경영관리로 크게 나눠진다. 무역실무에서는 농수축산물 등을 수출입하는데 필수적인 수출계약부터 대금결제, 검역, 통관, 클레임 대응 등을 알기쉽게 강의한다. 또 경영관리는 △농수산 수출(농산물수출 정책방향, 각국 검역제도, 수출지원사업 등) △농업·농정(건강기능식품법 해설, 나노기술과 식품) △경영(미디어홍보, 중소기업청의 지원제도) △교양(CEO특강, 기질분석과 이미지트레이닝) △현장교육(식물검역소, 수출물류센터) △해외수출기관 연수 등으로 세분화돼 무역 이외에도 회사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관련 전문가를 통해 교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