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농협 최초 수삼제품에 QR코드 부착
인삼농협 최초 수삼제품에 QR코드 부착
  • 이경한 기자
  • 승인 2020.01.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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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인삼농협 재배투명성 강화 소비자 호평
서산인삼농협이 홈플러스 수도권 매장에서 QR코드를 부착해 수삼을 판매하고 있다.
서산인삼농협이 홈플러스 수도권 매장에서 QR코드를 부착해 수삼을 판매하고 있다.

서산인삼농협(조합장 김낙영)이 인삼농협 최초로 수삼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생산이력제 실시를 통해 소비자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직접 생산한 농가도 조회할 수 있어 더욱 안심하고 농협수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산인삼농협은 수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농협경제지주 인삼특작부와 손잡고 QR코드를 개발했으며 지난달 홈플러스의 수도권 매출 상위 12개 매장에서 선을 보였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재배의 투명성이 높아져 더욱 안심하고 수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했다.  

조합은 이의 연장선에서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홈플러스의 동일 12개 매장(월드컵점, 상동점, 간석점, 논현점, 작전점, 야탑점, 북수원점, 영통점, 안산점, 청라점, 의정부점, 강동점)에서 설명절 수삼선물세트 기획전을 열고 있다.

조합은 생산이력제 실시를 위해 인삼농가에게 ‘인삼 생산이력 관리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인삼농가는 각종 재배관련 사항을 매일 영농일지로 적어 조합에 제출하면 조합은 이에 근거해 QR코드를 만들어 부착한다.     

김낙영 조합장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삼을 획기적으로 많이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QR코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우리농협과 계약재배한 인삼에 대해서는 식재부터 수확까지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산인삼농협은 백제금산인삼농협, 강화인삼농협, 전북인삼농협과 함께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에서 수삼기획전을 개최해 15톤을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