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 재정비
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 재정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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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 개발용역 1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개발전략, 브랜드 홍보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한 전략으로 시티 브랜드(City Brand)·시티 슬로건(City Slogan) 구축, 네이밍(Naming) 환상 타파, 공식인증상품 시스템 실행, 패키지 디자인을 위한 별도의 기초디자인 시스템 개발 등이 제시됐다. 시티 브랜드·시티 슬로건 구축은 튼튼한 지역이미지의 기반에서 성장이 가능하고 시티 브랜드와 관광CI, 캐릭터 등 통합적 이미지 전개가 이뤄질 때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브랜드 난립시대에 독특한 이름은 오히려 성공하기 어렵고 지역명품이 전국적인 명품이 될 수 있으므로 이름에 대한 환상을 깨고 '홍성'이 주가 되는 이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동브랜드의 부정적 이미지인 '영세, 난립'의 불신 이미지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행정단위의 인증기준에 의한 인증마크 도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공식인증상품 시스템이 제안됐다. 이 밖에 생산물 그 자체를 고품격 디자인으로 개발하고, 상품화 디자인 요소인 컬러, 모티브, 패턴, 엠블럼 등 매뉴얼을 제작하는 별도의 기초디자인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