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과수농협, “신맛 나지 않는 천도복숭아로 과일간식시대 대비를”
경기동부과수농협, “신맛 나지 않는 천도복숭아로 과일간식시대 대비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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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소비자트렌드 고려 간편 소비형 과실품종교육’ 개최

수도권 일선 학교 과일간식 사업의 주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이 본격 신품종 보급 교육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동부과수농협 지도과는 다음달 9일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청미도서관에서 1인가구 증가 및 학교과일 간식 사업 대비를 위한 ‘소비자트렌드 고려 간편 소비형 과실품종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편 소비형 과실품종교육에 국립 원예특작과학원 남은영 박사 등이 사과의 루비에스, 복숭아의 엘로드림 등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국산 육성품종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동부과수농협 지도과 허환 상무는 “달라지고 있는 소비 경향에 맞게 기존 황도 복숭아 재배 면적을 차츰 줄이고 과일 급간식용 및 1인가구 간편 시장에 맞는 품종 재배를 점차 늘려야 한다”며 “200명 이상 조합원 및 군내 과수농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신품종 재배에 다수 농가들이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과수농협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시 장호원읍 복숭아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신선과일을 간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정책에 발맞춰 계약재배 품목에 복숭아를 추가해줄 것을 건의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