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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부분의 고추 재배농가에서는 재배시 일정한 발아율과 발아세를 유지하여 균일묘를 생산하기 위해 고추 종자 구입 후 종자를 일정시간 침종하여 싹을 틔우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재배자가 직접 하거나 종자를 구입한 시판상에 의뢰하여 고추 종자를 포장지에서 꺼내 양파망, 스타킹, 기타 헝겊류 등을 이용한 망에 옮겨 싹을 틔우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치게 되어 있는데, 고추 종자를 포장한 포장지내의 정전기로 인해 종자가 포장지 내부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손실과 양파망, 스타킹 등과 같은 또다른 포장재를 준비하여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주)농우바이오는 종자 포장지내 정전기의 영향을 안받고 종자가 잘 떨어지며 손쉽게 고추 종자를 싹 틔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결과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부직포 재질을 이용한 “고추 부직포 내 포장”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해 2004년 특허를 획득(특허 제0432198호), 고추 재배 농가 싹 틔우기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농우의 ‘고추 부직포 내 포장 기술’은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난 부직포 재질로 된 포장지를 만들어 기존 고추 포장지에 종자를 포장하기 전에 먼저 종자를 포장하여 이중 포장함으로써 기존 포장지내의 정전기로 인해 고추 종자가 잘 떨어지지 않아 종자를 버리게 되는 손실을 개선했다.또 기존 고추 종자 포장지안에 부직포를 이용한 티백 포장을 하여 싹을 틔우기 위해 별도의 포장재를 만들거나 옮기는 불편함을 개선했다.따라서 그대로 종자를 포장지에서 꺼내어 싹을 틔울 수 있게 하여 종자를 옮기는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종자오염, 이물질 혼입, 종자손실 등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고 균일한 발아율과 발아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여 안정적인 고추 싹 틔우기 작업을 할 수 있게 했다.(주)농우바이오 관계자는 “금년부터 1차적으로 고추 부직포 내 포장 기술 방법을 이용하여 고추 재배농가 선호도가 높은 참마니 고추, 마니따 고추, 홍초왕 고추품종에 대한 이중 포장을 실시하여 판매하고 점차적으로 전 고추 품종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