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톰 양배추’ 수입대체 농가소득 증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매일경제신문사 미디어센터에서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의 ‘월동형 양배추 윈스톰’이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월동형 양배추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구현하고 재배안정성(내한성, 내병성, 포장저장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2014년 7월 이후 윈스톰 양배추가 보급되면서 제주도, 무안, 진도, 해남을 중심으로 일본산 품종이 차지하던 자리를 윈스톰 양배추가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는 분자육종과 조직배양 같은 생명공학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양배추의 재배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예전에 없던 병충해의 피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어, 아시아종묘 연구팀은 어떠한 불량환경에서도 재배하기 쉬운 내재해성 품종과 모든 병충해를 견딜 수 있는 복합내병충성 품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수상식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윈스톰양배추의 기술력과 함께 ‘맵지않은’고추로 입소문을 탄후 혈당을 떨어뜨리는 AGI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 아연 등이 풍부해 기능성 고추로 주목받고 있는 ‘미인풋고추’가 함께 전시됐다. 과학기술부 유영민 장관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박용현 회장은 수상제품 관람순서에서 윈스톰 양배추를 직접 들어보이기도 하고 함께 진열된 365일 안매운 미인풋고추의 기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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