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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빛을 내는 장미가 선보여 경매가 이루어졌다. 지난 12월 2일 네덜란드최대 경매장인 FloraHolland는 처음으로 빛 내는 장미 및 국화경매를 실시했다. 이들 절화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데 이는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번쩍이는 장식인 blink blink 트랜드와 어울리며 또, 포화된 서구유럽의 절화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재배자들이 시도하기 시작한 절화의 새 트랜드이기도 하다. 이 새 트랜드 blink blink는 절화를 금은물감으로 색칠하거나 각종 악세서리 장식으로 부가가치를 추가하는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는 절화의 처리 방법은 절화를 특별처리한 후 낮의 빛이나 blacklight를 잠시 비추어 충전하는 방법인데, 그 후 절화는 어두운 곳에서 20시간 동안 빛을 낸다. 이같은 처리는 절화수명에 나쁜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또한 낮에 빛을 내는지 알수 없으므로 포장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다른 절화와 구분하고 있다.크리스마스의 촛불장식에 잘 어울리며 해가 일찍 지는 북유럽에서 효과적이다. 그러나 blink blink 효과는 스페인 등 남부 유럽취향에 맞아 현재 주요 판매대상은 이들 지역으로 판매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