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개도국입장 균형있게 반영”
“수입·개도국입장 균형있게 반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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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협을 비롯한 농산물 수입국 그룹(G10), EU, 특별품목 그룹(G33), 아프리카·카리브해·태평양 연안 개도국 그룹(ACP) 농민단체는 지난 13일, 홍콩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연대회의를 열고, 각국의 다양한 농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수출국과 수입국,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을 균형 있게 농업협상 세부원칙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날 연대회의에는 한국의 정대근 농협회장을 비롯한 일본 전중의 미야타 회장, 노르웨이 농민연맹의 요한슨 회장, 스위스 농민연맹 월터 회장, 아이슬랜드 농민연맹 쏘리게슨 회장 등 WTO 148개 회원국 중 128개국의 대표적인 농민단체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연대회의에 참가한 각국 농민단체들은 농산물 무역규범은 모든 WTO 회원국에게 공정하고 공평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DDA 농업협상이 소수 농산물 수출국 주도로 진행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농민단체간의 연대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이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다양한 세계 각국 농업의 공존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며, 관세상한의 철회와 점진적인 관세감축, 민감품목 및 특별품목의 수와 대우의 보장 등 관련 요구사항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홍콩 각료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 정부대표단에게 전달하기로 이 자리에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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