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친환경농업연합회 결성
광양원예농협, 친환경농업연합회 결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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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최근 친환경인증농가 작부계획에 의한 생산과 안정된 유통업체 확보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체계 확립으로 농가실익에 기여키 위해 친환경농업연합회(회장 황영기)를 결성, 지난달 23일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광양원예농협 친환경농업연합회에 따르면 일반농산물 생산농가와 차별화를 이루어 나가야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지금까지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추진함으로써 대금결제가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는 등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조합에서 친환경농업 인증농가들을 작목반별로 규합, 작부계획에 의한 안정된 생산 및 유통업체 확보로 유통체계를 확립, 농가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전했다.친환경농업연합회는 이미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10개 유통업체를 확보했으며, 이곳에서 처리가능한 물량은 약 1천2백49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회는 농산물의 신선도유지, 고가유지, 신뢰도 확보 등 수송 중 농산물의 하자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 수송차량을 전문예냉탑차를 통한 직수송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친환경농산물의 유통대금의 정산은 모든 미수관리를 전적으로 조합에서 관리하며, 월 2회 정산을 원칙으로 정산일로부터 3일이내에 입금을 완료하는 등 선지급해 주고 있다.한편 광양원협은 이러한 친환경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 친환경농업 대학과 연계한 교육 병행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연합회원에 대한 전문기술교육을 통한 친환경농업 연합회 활성화 도모, 친환경농업 단지화 육성으로 유통거점 확보, 선도농가 초빙교육으로 기술 및 정보 조기 습득 등을 추진하고 있다.광양원협은 이밖에도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해 학교 교장단 초빙견학 및 설명회를 11월중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친환경제제 및 인증수수료 보조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 유통물류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장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