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능금농협, 한마음다짐대회·품평회
예산능금농협, 한마음다짐대회·품평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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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능금농협은 지난달 26일 ‘조합원 한마음다짐대회 및 제 21회 능금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증산왕은 후지를 출품한 최성태 조합원(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역시 후지를 출품한 김학수 조합원(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게 돌아갔으며, 특별상은 황규칠 조합원(감홍,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이 수상했다.윤익로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계기로 20여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중국산 등 외국산 과일의 수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FTA기금을 비롯 정부가 2조5,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입하고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 생산자는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윤 조합장은 따라서 “생산과 유통개혁에 모든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예산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이어 박종순 예산군수는 격려사에서 “예산능금농협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는 산지유통센터(APC) 건립에 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수입개방 우려 등 걱정이 많지만, 예산사과가 전세계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힘쓰자”고 강조했다.홍문표 의원(홍성·예산, 한나라당)은 축사를 통해 “과수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예산하면 사과, 사과하면 예산이란 말이 있듯이 사과주산지의 명성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이제 외국과일에 비해 우리사과가 왜 좋은지 그 장점과 효능을 알리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홍 의원은 또 “예산능금농협이 FTA기금에서 지원되는 산지유통센터 주관조합으로 선정되고 생산지원 자금과 묘목사업 육성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았다”며 “이같이 조합원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부자금의 배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능금품평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증산왕 최성태(후지,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 ▲금상 △김학수(후지,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 △김종현(후지,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지봉흠(후지,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 △한성현(후지, 당진군 석문면 통정리) △유일호(후지, 당진군 순성면 아찬리) △김신(배 신고,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은상 △양희권(후지, 예산군 삽교읍 목리) △류재철(후지, 예산군 신양면 가지리) △송태영(후지, 당진군 신평면 남산리) △김성수(후지, 당진군 합덕읍 소소리) △전준수(배 신고,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장려상 인필환(홍로,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 ▲특별상 황규칠(감홍,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강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