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 국제식품전시회
2005 서울 국제식품전시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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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1개국 260여개 유명식품 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식품전시회인 ‘2005 서울 국제식품 전시회(FOOD KOREA 2005)’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오늘 개최된다.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농업의 내수기반 구축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총 2000여 품목이 전시·판매되고, 가공식품의 품질, 포장디자인 등을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업체와도 비교평가 할 수 있어 국내외 수요기반확대 및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 참가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독일, 러시아 등 우리 농산물 주요 수출대상국 14개국 우수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수출업체의 사전 상담신청을 받아 300여회 상담을 연결해 주는 ‘Matching Program’을 실시, 상당부분 수출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올해는 EU관(15), 중국관(39), 일본관(24) 등 해외국가관 유치와 독일, 프랑스, 벨기에, 이태리, 중국, 일본, 태국, 스리랑카, 뉴질랜드, 멕시코 등 20개국 90업체를 유치함으로써 국내최고의 국제식품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전시회와 병행하여 세계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참가업체 및 참관객에게 식품산업의 새로운 정보 교류의 장이 되도록 꾸몄다.첫날에는 ‘벤처농업 미래가 보인다’(벤처농업대학·삼성경제연구소 주최) 세미나가 개최되고 이어 3일에는 ‘식품의 기능성과 BT기술’, ‘유기식품 인증시스템 도입방안’(한국식품연구원 주최), ‘일본 식품산업의 TREND’(JETRO서울센터·일본무역진흥기구 주최), ‘신선편의 식품 유통현황과 과제’(농식품신유통연구원 주최)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이어지며 4일에는 ‘지리적 표시 및 식품 안전’(EU Delegation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주최) 세미나도 열린다. 또한,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주최 ‘김치가 프랑스요리를 만났을 때’ 시연, 한국식문화 체험마당, 야생화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조해영 aT 아태마케팅팀장은 “선진 기술을 갖고 있는 해외유명업체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우리식품과의 비교경쟁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며 “우리 식품산업의 향후 진출방향을 제시하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