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데이는 농민 살리기”
“애플데이는 농민 살리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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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창 경북 영주시장지난달 24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애플데이 행사를 개최한 권영창 영주시장은 만나는 사람마다 “과수농업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기 위해 올라왔다”며 인사했다.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권 시장은 “애플데이는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국민운동”이라며 “더불어 국산사과의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념일”이라고 소개했다. 권 시장은 또 “외국에서 들어왔거나 상술이 가미된 기념일이 많은데, 애플데이는 생명산업인 우리농업 살리기에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를 널리 알리는 일에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권 시장은 “사과를 먹으면 금을 먹는 격”이라는 말로 사과 예찬론을 시작했다. 피로회복에 좋고…, 대장을 소독하고…, 혈압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사과만한 것이 없다는 것권 시장은 “영주시가 ‘사과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모델이 되기 위해 집중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낮은 사과원 조성사업을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경사지 과원의 생산비 절감과 농촌 구인난 해결을 목표로 모노레일 설치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주시는 방조망 설치비용을 시 예산에 반영,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특히 산지유통센터 건립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FTA기금에서 지원되는 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이 실패한다면 우리 과수산업의 미래는 없다”고 권 시장은 단언했다.“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선과기 발주단계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권 시장은 “모든 시스템을 5년내에 완벽하게 마무리, 소비지 요구에 맞춰 규격화된 과일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시스템 마무리 기한을 “5년내”로 못박은 점을 볼 때 권 시장은 사과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교역여건 변화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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