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니스코리아 임직원 농촌 일손돕기
세미니스코리아 임직원 농촌 일손돕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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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채소 종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세미니스코리아㈜는 지난 2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일대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2006년 청양고추풍년기원제 및 농촌사랑 대농민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세미니스코리아㈜ 신종수 영업&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본사, 전국 8개 지점, SKOC(종자가공처리센터), 육종연구소, 농장, 채종관리소에 근무하는 임직원 200여명이 발벗고 나섰다. 또한 청양군청, 군농업기술센터, 고추작목반, 대리점 등에서도 참가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함께 나누며 맛이 좋고 상품성이 뛰어난 ‘청양고추’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것을 다짐했다.이날 일찍 청양군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에 집결한 후 풍년기원제에 이어 상갑리, 농소리, 시전리 3개 마을로 이동한 가운데 오후까지 이뤄진 봉사활동에서는 고추대 및 지주대 뽑기, 현장 재배기술교육, 비닐 멀칭 및 분수호스 제거, 고추대 모으기 및 재배포장 정리, 염색원료인 쪽풀 등을 제거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주군 참외농가 봉사활동에 이어 두번째로 앞으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어려움을 함께 느끼면서 재배농민과 종묘회사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상호간 돈독한 신뢰를 쌓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일손 돕기에 참여한 청양군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 임광빈 이장은 "종묘회사가 열악한 농촌의 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선 것은 참 보기 좋은 일“이라며 ”상품성 좋은 고품질 종자를 믿고 심어 품질 좋은 우수 농산물을 생산할 때 농촌의 경쟁력은 이어질 수 있으며, 오리농법 등 친환경 녹색체험을 비롯, 전통테마마을이 활성화되고 상생의 열린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농촌의 삶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양군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추는 일교차가 커 매운맛과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해 매년 직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오랜 연작에도 불구하고 물 빠짐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고추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